[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기관 투자자들이 트레이딩의 미래 영역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보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12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국제 투자은행 JP모건은 최근 65개국의 4,010명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e-트레이딩 에디트: 내부의 통찰'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 61%가 미래 투자 부문에서 AI 역할을 가장 기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향후 3년 내에 AI와 머신러닝(ML)이 거래에 대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관 투자자들이 AI와 ML 다음으로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기술은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통합 기술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응답자 중 13%가 선택했다.
블록체인 또는 분산원장 기술 및 양자 컴퓨팅이 선호도 7%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고, 그 다음으로는 6%의 선호도를 받은 모바일 트레이딩 애플리케이션과 자연어 처리가 꼽혔다.
한편, JP모건 조사에 따르면 투자 부문에서 AI의 역할이 두 배 가량 커지는 동안, 암호화폐 거래 의사는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기관 트레이더 78%는 앞으로 5년 내에 비트코인, 디지털 자산 등 암호화폐를 거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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