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거대 기술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Alphabet)이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딩 컴퓨팅 분야의 발전을 포함한 지난 분기 실적을 30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후반기 AI 도구를 주요 요인으로 삼아 매출이 가속화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 매출은 9월부터 12월까지 연간 18% 증가하여 6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연말 실적은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3조 달러를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상장 기업 타이틀을 달성하면서 나왔다.
AI 제품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애저(Azure)의 매출도 전년 대비 연간 30% 증가했다. 이는 업계 분석가들의 예측보다 좋은 결과며, 회사의 4분기 전체 이익은 연간 33% 증가하여 219억 달러에 달했다.
알파벳 역시 AI 통합을 4분기 성공의 주요 요인으로 활용했다. 알파벳은 4분기에 860억 달러의 연결 매출을 보고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수치이다.
한편 지난해 AI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1966억 달러에 달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은 2023년에 자체 고급 챗봇을 출시하는 등 AI 개발 분야에서 선두 주자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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