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5%가량의 반등을 통해 상승세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29일 오후 3시 4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업비트에서 5797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11일 6680만원선까지 상승한 뒤 하락세로 전환했다. 지난 23일에는 5300만원선까지 하락하며, 이달 최고점 대비 1380만원이나 가격이 하락했다.
다만 지난 26일과 27일, 각각 4.3%와 1%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최근까지 이어진 하락세로부터 탈출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최근 비트코인의 약세 원인으로 꼽히던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부터 발생한 매도세도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독립 투자은행이자 자산운용사 니덤앤컴퍼니의 존 토다로 수석 연구분석가는 지난 26일 CNBC를 통해 "그레이스케일 GBTC 유출액이 3일 연속 감소했다"며 "ETF 환매가 둔화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FTX의 매도, 차익거래에 의한 유출이 거의 끝났다"고 진단했다. JP모건의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로 전략가도 GBTC발 비트코인 하방 압력이 대부분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탐욕 단계에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 탐욕·공포 지수는 전일보다 1포인트 오른 55포인트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가상자산 투심을 0부터 100까지 점수로 환산한 것으로 0에 가까울수록 투심이 악화된 '공포'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가상자산 투자 수요가 높은 '탐욕' 상태를 의미한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거래소가 보유한 코인의 총량인 거래소 코인 보유량은 평균 수치보다 '높다'. 일반적으로 현물 거래소에서 코인 보유량이 많을수록 코인의 매도 압력은 증가하며 이는 코인의 가격과 반비례 관계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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