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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비트코인 ETF 광고 허용… 커뮤니티 "잠재적 효과 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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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비트코인 ETF 광고 허용… 커뮤니티 "잠재적 효과 클 것"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4.01.2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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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구글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광고를 허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해 12월 6일, 정책 변경 문서를 통해 "1월 29일부터 구글의 주요 검색 엔진에서 특정 암호화폐 제품의 광고를 허용하는 정책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데이트 발표에 따르면 암호화폐 코인 트러스트의 정의는 '투자자들이 대규모 디지털 통화 풀을 보유하고 있는 트러스트에서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해주는 금융 상품'으로, 여기에는 ETF가 포함될 수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면서, 현금화된 비트코인 ETF에서 주식을 구매하는 투자자들은 펀드의 비트코인 보유 지분을 취득한다. 이는 구글이 업데이트에서 요구한 '투자자들이 대량의 디지털 화폐를 보유한 트러스트의 지분을 거래할 수 있는 금융 상품' 사항과 일치한다.

구글은 "모든 광고주는 광고가 타겟팅하는 모든 지역의 현지 법률을 준수해야 한다. 이 정책은 해당 제품을 광고하는 모든 계정에 전 세계적으로 적용된다"라고 강조했다.

구글이 초당 10만 건의 검색을 처리하는 것을 고려할 때,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구글의 이번 광고 허용이 비트코인 현물 ETF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해 낙관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디맨드세이지(DemandSage)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구글은 매일 85억 5,000만 건의 검색을 처리한다.

구글은 업데이트 발표에서 허용된 제품을 '암호화폐 코인 트러스트'로 모호하게 언급했다. 그러나 비트코인 현물 ETF는 SEC 승인으로 미국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어 있으며 증권법에 따라 규제된다. 이는 구글이 광고를 고려할 때 보다 안전한 옵션이 될 수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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