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방크 설문조사
[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이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이후 가치가 하락하면서 2만 달러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고 도이체방크가 조사를 통해 밝혔다.
24일(현지 시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이후 미국, 영국, 유럽의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참가자들 중 39%가 비트코인이 앞으로도 계속 존재할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42%는 비트코인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응답자의 3분의1 이상이 비트코인 가격이 연말까지 2만 달러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도이체는 이러한 시장 분위기가 2022년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소멸과 테라USD의 붕괴와 같은 사건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에서 지속되고 있는 규제 단속 과잉 현상도 포함된다도 덧붙였다.
은행은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향후 2년 내에 주요 암호화폐가 붕괴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기 때문에 암호화폐 겨울은 끝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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