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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6억 달러 규모 주식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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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6억 달러 규모 주식 매각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4.01.2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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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FTX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 보유분의 3분의 2 이상을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현지 시각) 블룸버그는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하여 FTX와 알라메다 리서치가 보유하고 있던 GBTC 2228만 주 중 3분의 2 이상을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FTX는 이번 매각으로 최소 6억 달러 이상을 확보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보도에 따르면 FTX는 지난 11일 이전에 당시 9억 200만 달러 가치의 GBTC 2,228만 주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후 3일 간 3분의 2 이상의 주식을 매각했다. 이는 현재 약 2억 8100만 달러 가치의 800만 주 미만을 보유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알라메다 리서치는 3월에 과도한 수수료를 부과한다고 주장하며 그레이스케일을 고소했다. 소송의 일부로 알라메다는 그레이스케일이 '자체 상환 금지'를 제정하여 주주들이 비트코인을 획득하는 것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1월 11일 이전에 트러스트의 기본 비트코인에 대해 자신의 주식을 상환할 수 있는 수단이 없었으며, 트러스트의 주가는 지난해 6월 15일 기준으로 트러스트의 주가는 비트코인의 가격보다 44% 낮았다.

1월 1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그레이스케일 트러스트를 ETF로 전환하는 것을 승인한 후 공인 참여자들에게 상환권이 개방되었다. 와이차트(Ycharts) 데이터에 따르면 승인 예상일이 다가오면서 GBTC 주식의 할인율은 순자산 가치 대비 1.55%로 떨어졌다. 이로 인해 주식의 가격은 비트코인의 가치와 더 밀접하게 일치하게 되었다. GBTC는 현재 주당 순자산 가치보다 0.27% 낮다.

승인 이후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7억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을 매각했으며, 일부 분석가들은 높은 수수료로 인해 투자자들이 펀드를 떠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22일, 알라메다는 그레이스케일에 대한 소송을 취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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