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 여부 결정 기한이 도래하면서 디지털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신탁(트러스트) 'GBTC'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그레이스케일이 GBTC를 비트코인 현물 ETF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신청을 마쳤기 때문이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는 X(구 트위터)를 통해 "그레이스케일 GBTC의 일일 거래량이 8일 5억달러에 근접했다. 이는 현재 거래되는 ETF 거래량 중 상위 1%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만약 GBTC의 현물 ETF 전환이 성공하고, 다른 현물 ETF 신청 건들이 승인된다면 본격적인 시장 점유율 경쟁이 시작될 것이다"라며 "다만 그레이스케일의 높은 운용 수수료(1.5%)는 방해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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