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회장이 자신의 회사 2억1,600만 달러 상당의 주식을 매각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2일(현지 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서류에서 세일러 회장은 2014년 4월에 부여된 스톡 옵션 315,000개를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스톡 옵션은 2024년 4월 30일에 만료된다.
서류에 따르면 세일러는 2일(현지 시각)부터 첫 번째 주식 5,000주를 매각하는 절차를 시작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2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세일러 회장이 회사의 주식 5,000주를 매각하여 '개인적 의무'를 해결하고 자신이 소유한 비트코인의 양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거 SEC에 제출된 Q-10 서류에 따르면 세일러는 올해 1월 2일부터 4월 26일까지 자신의 기득권 옵션 중 최대 40만 주를 매각할 수 있다.
2023년 12월 27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6억1,500만 달러에 1만4,620개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구입했다. 이번 구매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18만9,150개로 약 85억 달러에 달하는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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