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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만2000달러 회복… 현물 ETF 기대감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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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만2000달러 회복… 현물 ETF 기대감 여전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3.12.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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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에 따르면 하루 전 조정 단계를 거친 비트코인(BTC) 가격이 다시 4만2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조명된데다,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영향이다.

19일 오전 8시 30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12% 오른 4만2612달러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42% 상승한 580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기대감은 다시 커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운용사 비트와이즈는 비트코인 ETF 상품과 관련한 짧은 광고 영상을 X(구 트위터)에 포스트했다. 이를 두고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ETF 마케팅 전쟁의 포문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SEC가 한 번에 여러개 ETF를 승인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마이클 소넨샤인(Michael Sonnenshein) 그레이스케일 최고경영자(CEO)는 18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SEC가 한 번에 다수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해야 한다"며 "현물 ETF가 승인되면 가상자산 업계에 30조달러 규모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들의 수정 작업도 이어지고 있다. 승인 확률을 높이기 위함이다. 오는 2024년 1월 가장 먼저 승인 기한을 맞는 아크인베스트는 최근 '현금 정산' 방식으로 ETF 신청서 내용을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 발추나스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아크인베스트는 현금 정산 방식을 원하지 않았지만 SEC에 항복했다"며 SEC와의 논의를 통해 내용을 수정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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