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블록체인 협회의 CEO 크리스틴 스미스(Kristen Smith)가 암호화폐를 둘러싼 정치 환경이 긍정적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12일(현지 시각) 유투데이에 따르면 스미스는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의회의 의견은 여전히 분분하지만 의원들 사이에서 암호화폐 기술에 대한 인식이 점점 더 호의적으로 변하고 있다"라며 "이 문제에 대해 찬반 양론이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암호화폐 산업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2024년이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2024년은 암호화폐 산업에 있어 일종의 전환점이 되는 해가 될 것으로 생각하며, 우리는 이에 대해 매우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스미스는 작년 예측에서 암호화폐 업계가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동시에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실제로 지난해 FTX 붕괴 이후 2023년 암호화폐 시장은 차츰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스미스는 이러한 기관의 관리와 암호화폐 네트워크의 근본적인 가치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시장의 초점이 네트워크의 본질적인 가치로 돌아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2024년에는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이 승인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비트코인 반감기로 인한 가격 변화가 예상되면서 낙관론이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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