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바이낸스 아부다비 지사가 아랍 에미리트의 금융 규제 당국에 신청서 제출 취소는 최근 미국 당국과의 합의와는 무관한 조치라고 밝혔다.
7일(현지 시각) 바이낸스 대변인은 미국의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보낸 성명에서 "글로벌 라이선스 필요성을 평가한 후 아부다비의 금융 서비스 규제 당국에 신청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이낸스의 결정은 창펑 자오(Changpeng Zhao)가 최근 중범죄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CEO 자리에서 물러난 미국 당국과의 43억 달러 합의와는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바이낸스 웹사이트에 따르면, 바이낸스 유한회사(Binance Limited)는 여전히 아부다비 글로벌 시장에서 암호화폐 수탁과 관련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허가를 보유하고 있다. 대변인은 바이낸스가 두바이 및 기타 국가를 포함한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글로벌 규제 당국과 계속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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