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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비트코인 반감기②] 암호화폐 업계 인사들의 반감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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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비트코인 반감기②] 암호화폐 업계 인사들의 반감기 전망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12.1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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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 전무이사 데니 갈린도(Denny Galindo) / 2023년 10월 22일 

데니 갈린도가 보고서를 통해 "반감기에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랠리하는 경향이 있다. 암호화폐 봄이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1년 이후 세 번의 암호화폐 겨울이 있었고 각각 13개월 동안 지속됐다. 이러한 예측은 반감기 사건에 기인한다. 과거 반감기 때마다 공급량은 감소하고 가격은 상승했다"라며 "비트코인이 이미 바닥을 찍은 것일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반감기인 3번째 반감기 이후 찾아온 이번 암호화폐 겨울은 2022년 11월 FTX 파산 직후 시작됐다. 반감기를 눈앞에 둔 2023년 초는 FTX 사태 이후 13개월이 되는 시기로, 반감기가 오면 암호화폐 겨울이 끝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2. 판테라 캐피털(Pantera Capital) / 2023년 8월 25일

암호화폐 전문 헤지펀드 판테라 캐피털은 8월 22일 발행된 '블록체인 레터' 최신판에서 반감기 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과거 패턴을 근거로 한 것이다.

회사는 "역사가 반복된다면 비트코인 반감기 전에는 3만 5,000달러까지 상승하고, 반감기 후에는 14만 8,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트코인은 지금까지 반감기 477일 전에 바닥을 찍은 후 반감기를 앞두고 상승세를 보였으며, 반감기 이후에는 급등세를 보여왔다.

반감기 이후 상승은 반감기 이후부터 다음 강세 국면의 정점까지 평균 480일이 걸렸다. 판테라는 이러한 시나리오를 감안할 때 2024년 4월 반감기를 기점으로 비트코인은 2025년 7월경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3. 마크 유스코(Mark Yusko) 모건크릭(Morgan Creek) CEO / 2023년 7월 28일

미국의 투자자산관리 회사 모건크릭의 CEO 마크 유스코(Mark Yusko)가 5번째 반감기인 2028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3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디지털 자산은 결국 금의 가치를 따라잡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코인데스크TV에서 "금의 금전적 가치는 6조 달러로, 나는 비트코인이 그 모든 것을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6조 달러에 해당하는 금전적 가치는 (비트코인의) 약 10배이므로 30만 달러의 가격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스코는 "내년 4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까지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과거에도 비트코인이 반감기 이후 상승하는 곡선을 보여왔다는 것에 기반을 둔 분석이다.


4. 크라켄(Kraken) 공동 창립자 제시 파월(Jesse Powell) / 2022년 11월 21일

제시 파월 크라켄 CEO는 4번째 비트코인 반감기가 다음 강세장을 촉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파월은 뱅크리스 팟캐스트에서 FTX의 전례 없는 붕괴 이후 현재의 약세장을 반전시킬 수 있는 요소로 반감기를 꼽았다.

그는 "2024년 상반기에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 비트코인 반감기가 강세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FTX 사태 등 모든 결과로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에 훨씬 더 깊은 약세장 겨울에 접어들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시기가 장기화될 수 있으나 2024년 3월에 다시 비트코인 반감기가 나타날 것이다. 이는 한동안 지속되겠지만 이를 기점으로 약세장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5. 암호화폐 분석가 플랜비(Plan B)/ 2023년 4월 21일

비트코인 가격 예측 모델 'S2F(Stock-to-Flow) 모델'을 고안한 암호화폐 분석가 플랜비가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반감기 이후 약 8배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그는 “4년마다 찾아오는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은 가격이 급등했고 이번도 예외는 아니다. 비트코인은 2024년 10만 달러에 도달하고 이를 지지선으로 삼아 10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랜비의 이러한 예측은 비트코인 가격이 2만 7,800달러까지 하락했을 때 나온 것이다. 그는 당시 비트코인이 2단계 강세장 직전에 위치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비트코인 가격횡보 이유는 블랙록이 ETF 발행을 앞두고 싸게 사고 싶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6. 기술 분석가 피터 브랜트(Peter Brandt) / 2022년 4월 6일

앞서 2022년 4월, 피터 브랜트가 강세장이 다시 시작될 때까지 비트코인이 2년 동안 횡보할 수 있다고 과거 패턴을 인용하여 예측했다. 그가 이러한 발언을 한 2022년 4월에서 강세장이 시작할 것으로 지목한 2년 후는 비트코인 4번째 반감기가 예정되어 있는 시기다.

그는 데이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급상승 국면은 다음 반감기인 2024년 5월에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예년의 패턴에 비교할 때 1년이나 빨리 일어나는 가격 상승으로 예상되지만, 반감기의 역사적인 패턴을 감안한다면 ‘여전히 10배 정도의 가격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두 번 비트코인이 10배 이상 상승했을 때 걸린 시간은 평균 33개월이었다”고 설명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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