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세계 최초의 기업 지원 양자 컴퓨팅 플랫폼이 출시됐다.
28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옥스퍼드 대학교의 물리학 스핀아웃 기업인 옥스퍼드 퀀텀 서킷(Oxford Quantum Circuits, OQC)이 최근 일본 SBI 그룹의 투자 부문이 주도하는 1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펀딩 라운드와 함께 32큐비트 양자 컴퓨팅 서비스 플랫폼인 '토시코(Toshiko)'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토시코에 대해 "세계 최초의 기업 지원 양자 컴퓨팅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OQC는 양자 우위를 위해 에퀴닉스(Equinix), 엔비디아(Nvidia),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 맥킨지(McKinsey)와 협력하고 있다. 양자 우위란 양자 컴퓨터가 기존 이진법 컴퓨터의 성능을 앞지르는 것을 말한다.
지난 10년간 구글과 IBM을 중심으로 양자 우위에 대한 수많은 주장이 있었지만, 아직까지 업계 전반의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OQC는 1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B 라운드를 시작한다고도 발표했다. 이번 펀드레이징은 일본의 SBI 인베스트먼트(SBI Investments)가 주도하며, 옥스포드 사이언스 엔터프라이즈(Oxford Science Enterprises, OSE), 도쿄대학 에지 캐피털 파트너스(University of Tokyo Edge Capital Partners, UTEC), 랜즈다운 파트너스(Lansdowne Partners), OTIF가 참여한다.
이 회사는 이전에 약 4,300만 달러의 시리즈 A 펀딩을 유치한 바 있다. OQC에 따르면, 시리즈 A와 시리즈 B 펀딩 라운드 모두 영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양자 컴퓨팅 스타트업 펀딩 라운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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