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한 비트코인 사용자가 뜻하지 않게 310만 달러가 넘는 거래 수수료를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현지 시각) 더블록은 이날 오전 9시 59분(UTC) 55.77 BTC(210만 달러) 이체에 83.65 BTC(310만 달러)가 지불됐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탐색기 멤풀(Mempool)에 따르면 거래 전 잔액은 139.42 BTC(520만 달러)였으며, 사용자는 120,528배를 초과 지불했다.
이는 단일 비트코인 거래에 대한 미국 달러 기준 신기록으로, 9월에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팍소스가 '팻 핑거' 실수로 50만 달러를 지불한 기록의 6배가 넘는 금액이다.
결제에 사용된 주소는 이날 초에 활성화되어 세 번의 비트코인 거래가 이루어졌고, 기록적인 수수료는 네 번째 거래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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