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캄보디아 국립은행(NBC)이 운영하는 디지털 화폐 바콩이 알리페이(Alipay)에서 결제가 지원될 예정이다.
20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NBC와 알리페이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핀테크 엑스포(FinTech Expo)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경 간 거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 세계 8,300만 알리페이 가맹점 네트워크에서 바콩 액세스 권한이 제공되며 QR 코드를 사용한 알리페이+ 바콩 결제가 가능해진다.
바콩 서비스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지만, 법정 화폐로 운영되기 때문에 디지털화폐(CBDC)는 아니다. 바콩은 미국 달러와 캄보디아 리엘 계좌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캄보디아 경제는 달러화 비중이 높다.
한편 프놈펜 포스트에 따르면 2020년 출시된 바콩 결제는 2023년 상반기에만 120억 달러 규모에 해당하는 3,540만 건의 거래가 이루어졌다. 바콩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에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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