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가격이 지난주 하락분을 일부 회복하며 상승세라고 뉴스1이 보도했다.
지난주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또 한 번 연기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으나, 주말 새 하락분을 회복한 후 3만7000달러대에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20일 오후 2시 35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01% 오른 4948만 3000원이다.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연기했으나, 전문가들은 2024년 1월에는 승인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단,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기 전에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 구조가 개선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가상자산 수탁(커스터디) 기업 비트고(Bitgo)의 마이크 벨쉬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ETF가 승인되기 전에 시장 구조를 개선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SEC는 가상자산 거래소와 가상자산 보관 기업이 분리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ETF가 승인되기 전 이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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