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고(BitGo)의 최고경영자(CEO) 마이크 벨셰(Mike Belshe)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을 거부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16일(현지 시각) 벨셰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시장이 비트코인 ETF 승인을 원하는 기업과 SEC 간의 논의를 바탕으로 승인이 임박했다는 낙관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 생각에는 긍정적인 소식을 듣기 전에 또 다른 이유의 ETF 거부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벨셰는 ETF 승인을 받기 전 시장 구조를 개선하는 것이 필수라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부터 SEC가 암호화폐 거래소를 관리인과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승인을 받기 위해선 이 조건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신청된 대부분의 ETF는 신탁관리사로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를 지정했다.
한편 블룸버그의 분석가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는 ETF가 2024년 1월 10일까지 승인될 확률이 90%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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