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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자 비트코인 자금 유입↑… 1년간 10억달러 이상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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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자 비트코인 자금 유입↑… 1년간 10억달러 이상 투입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3.11.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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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가격이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 기관투자자 자금 유입 등에 힘입어 5000만원 선을 회복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16일 오전 9시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6.32% 오른 3만7800달러다.

같은 시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5.41% 상승한 5050만원에 거래됐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 10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의 예상치와 다르게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5% 하락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도 하락하면서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둔화됐다는 안도감에 반응했다. 인플레이션 둔화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고, 가상자산 시장 또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더해 가상자산 시장에는 기관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한 상태다.

코인쉐어스가 지난 14일 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기관투자자들은 가상자산 시장에 10억달러 이상을 투입했다. 이 중 2억4000만달러 가량은 비트코인에 투입됐다. 이 같은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블랙록, 피델리티, 아크 인베스트 등 자산운용사들이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수 있는 상태다. 승인 기한은 오는 17일까지로, 이번에 미루면 다음 승인 기한은 2024년 1월 10일이다. ETF 전문가들은 1월 승인 가능성을 90%로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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