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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데이터랩스 김종현 대표 "탈중앙화 신원증명 활용 기술, 빠르게 구현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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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데이터랩스 김종현 대표 "탈중앙화 신원증명 활용 기술, 빠르게 구현돼야"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3.11.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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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랩스 김종현 대표

[인터뷰_블록체인투데이]

◆간단한 회사 소개 부탁드립니다.
데이터랩스는 블록체인 기반의 데이터 지갑을 운영하는 회사입니다. 제가 7년간 블록체인 업계에 종사하면서 블록체인만이 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있어야만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야 사람들이 블록체인의 중요성을 느낄 것이고, 저희가 개발한 솔루션이 의미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블록체인은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이 첫번째 역할입니다. 여기에 본인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저장한 것을 공유하고, 또 여기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 이야말로 블록체인의 대표적인 응용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2년전 데이터랩스를 창업해서 지갑에 마이데이터를 담고 있고, 마이데이터를 통해 개인들이 데이터의 주권을 찾으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데이터랩스는 대표적으로 ‘여행대로’라는 서비스를 운영중인데요. 자세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여행대로’는 여행 마이데이타를 데이터지갑에 저장해서, 본인이 다녔던 혹은 다닐 여행지등에 대해 지갑 역할을 합니다. 여행에서 얻는 비행기 티켓, 할인티켓 등도 담아내어 여행 관련된 모든데이터를 담을 수 있도록 한 서비스 입니다. 사람들이 보통 인스타나 네이버, 카카오톡를 통해 정보를 많이 얻는데, 이 3가지에서 얻는 정보를 한 군데에 담을 수 있도록 ‘여행대로’라는 앱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 개발과 함께 ‘킬러앱’ 개발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위해서 또 어떤 점들이 중요할까요?
우리가 흔히 자동차를 탈 때, 몇 기통인지는 모르더라도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블록체인은 유난히 기술에 관심을 많이 갖는 것 같습니다. 퍼블릭 블록체인, 합의 기술과 같은 것들이요. 이 지점이 대중들의 이해를 막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블록체인을 어떻게 활용하는지만 제대로 안다면 그것으로 충분히 대중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포인트를 잘 안다면 블록체인이 확장되고 킬러앱들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록체인 기술 중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어떤건가요?
블록체인 중 가상화폐에 가장 관심이 많으실텐데요. 가상화폐는 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각국들이 규제를 하고 있고, 이것이 저해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가상화폐보다는 블록체인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데이터 공유, 거래내역 저장 등을 위한 DID (탈중앙화 신원증명) 기술에 주목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DID기술을 잘 확인해서, 개인정보를 노출하지 않고도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DID기술을 활용한 기술들이 빠르게 구현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분야 중 STO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올해 부동산 STO 관련한 세미나에도 참석하신걸로 알고 있는데요. STO의 현주소를 짚어주신다면요?
한국 금융위가 STO를 장려하겠다고 이야기는 했지만, 실질적으로 금융기관에서 STO를 도입할 수 있는가를 살펴본다면 아직 규제가 갖춰지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미래에 대한 예측만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금융규제 샌드박스 심사위원으로 있으면서 STO를 가지고 부동산 조각투자를 하는 3개 부문 심사를 맡았는데요. 많은 심사위원분들이 STO투자를 소비자보호의 관점에서 부정적으로 판단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긍정적인 입장에서 STO야말로 대중들이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큰 돈이 없더라도 조각투자를 통해 부동산투자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루빨리 STO가 규제 안으로 들어가서, 여러 기업들이 활기를 띄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STO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법이 빠르게 개편됐으면 좋겠습니다.

◆데이터랩스의 ‘여행대로’는 NFT, DID 관련 기능도 제공할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 기술들을 어떻게 활용하실지에 대한 설명도 부탁드려요.
블록체인이 제일 처음 대중들의 관심을 받은건, 비트코인이라는 가상화폐였습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만큼의 명성이 없죠. 다만 이더리움은 스마트컨트렉트 라는 기술을 갖고 있기 때문에 NFT라는 기술을 만들 수 있었고, 이를 통해 BAYC라는 인기 NFT가 나왔습니다. BAYC가 인기 있는 이유는, NFT를 가진 소유자에게 특정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을 주기 때문입니다. 멤버십 역할을 NFT가 대신해준 것이죠. 하지만 BAYC 다음을 잇는 프로젝트가 아직은 없는 듯 합니다. 그래서 NFT가 잘하는 멤버십 관리를 ‘여행대로’에서 여행자들이 멤버십을 관리할 수 있도록 이어가려합니다. 저희가 블록체인 기반의 NFT를 통해서 VIP관리부터 소상공인들에게 마일리지/쿠폰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빼놓을 수 없는 카테고리가 있죠. 탈중앙화 금융 Defi의 현황과 전망도 간략하게 말씀 부탁드립니다.
Defi도 전통금융을 대체할 수 있는 좋은 기술인데요. 마찬가지로 가상화폐의 등락으로 Defi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신뢰를 기반으로 해야하는 전통금융에서 탈중앙화된 금융의 역할이 아직까지는 확산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확산되어야 Defi에 대한 인식도 넓어질 것 같습니다.
 

김종현 대표가 집필한 도서 ‘블록체인이 세상을 바꾼다’ 단행본. 이 책은 △금융분야 △비금융분야의 적용에 대한 기술전망 △블록체인 기술입문자를 위한 기술 등을 다뤘다.
김종현 대표가 집필한 도서 ‘블록체인이 세상을 바꾼다’ 단행본. 이 책은 △금융분야 △비금융분야의 적용에 대한 기술전망 △블록체인 기술입문자를 위한 기술 등을 다뤘다.

◆사실 Defi 관련한 견해는 대표님의 저서 <블록체인이 세상을 바꾼다>에서도 다뤄주셨는데요. 이 책에 대한 자세한 소개 부탁드려요.
블록체인 기술 자체가 어렵기에 이를 쉽게 소개하고자 책을 쓰게 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을 가지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책을 집필했습니다. 

◆책 내용중에 가상화폐는 화폐인가? 투자수단인가?가 첫번째 챕터로 나와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한마디로 내려주신다면요?
가상화폐는 투자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책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대내외적으로 블록체인 관련한 규제들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에 있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법안이나 규제는 무엇이 있을까요?
블록체인 관련 많은 법안이 있는데요. 저는 Positive 법안보다는 Negative 법안 쪽으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대체로 허용을 해주되 안되는 것에 대해선 정확하게 규제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기술을 구현하면서 폐해가 생겼을 때 이를 차단하는 쪽으로 규제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데이터랩스의 향후 목표를 듣고 싶습니다.
데이터랩스는 데이터지갑을 제공하는 서비스 입니다. 전세계 모든 사람들의 데이터 지갑 역할을 하면서 모든 글로벌 비즈니스가 이 데이터지갑을 통해 공유되고 사용되고 보상받는 등 ‘데이터 민주화’를 구현하고 싶습니다. 

◆끝으로 월간 블록체인투데이 독자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사실 가상화폐 때문에 부정적인 인식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블록체인투데이'는 그간 블록체인 업계에 많은 기여를 해주셨습니다. 독자님들도 많은 격려로 보답해주신다면 블록체인 업계가 앞으로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을것이라고 기대합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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