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닷컴이 두바이에서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14일(현지 시각) 성명에 따르면 크립토닷컴의 두바이 법인은 현지 규제 기관으로부터 VASP 라이선스를 받으면서 최종 운영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크립토닷컴이 두바이 가상자산 규제 당국(VARA)의 최종 승인을 받게되면 현지 법인이 소매 및 기관 투자자에게 교환, 거래, 대출 및 차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크리스 마잘렉 크립토닷컴 CEO는 성명에서 "두바이 암호화폐 산업에 기여하기 위해 규제 당국과 협력하길 기대한다"라며 "이 도시는 효과적인 규제를 설계할 때 선도적인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규제당국이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두바이는 법적 명확성을 추구하는 암호화폐 기업들이 선호하는 국가가 되고 있다.
바이낸스 두바이 총괄 매니저 알렉스 체하드는 "미국과 달리 두바이와 아랍에미리트는 암호화폐 기업이 따라야 할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제공했으며, 이를 통해 바이낸스와 같은 대기업이 이 지역에 본사를 설립하기가 더 쉬워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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