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블록체인 회사 리플(Ripple)의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투자자를 보호해야 하는 임무를 망각했다고 발언했다.
11일(현지 시각) CNBC는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CEO가 두바이에서 열린 Ripple Swell 컨퍼런스 인터뷰에서 "이 기관이 규제 기관의 핵심 업무 중 하나를 간과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갈링하우스 CEO는 "내 생각에는 SEC가 투자자 보호라는 임무를 망각한 것 같다"라며 "문제는 그들이 이 여정에서 누구를 보호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SEC는 앞서 리플과 그 임원들이 소매투자자들에게 XRP를 판매하여 13억 달러 규모의 증권 사기를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지난 7월 판사는 XRP가 그 자체로는 증권이 아니라고 판결하면서 리플은 승리를 거두었다. 그 후 10월 SEC는 갈링하우스와 리플의 임원에 대한 증권법 위반 혐의 소송을 취하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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