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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드러켄밀러 "비트코인 보유하지 않은 것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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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드러켄밀러 "비트코인 보유하지 않은 것 실수"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10.3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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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브스)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억만장자에 오른 드러켄밀러.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전직 헤지펀드 매니저이자 억만장자인 스탠리 드러켄밀러(Stanley Druckenmiller)가 자신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지 않는 것은 실수일 수 있다고 말했다.

30일(현지 시각) 더블록에 따르면 듀케네 캐피털(Duquesne Capital)을 설립한 전직 헤지펀드 매니저 드러켄밀러는 지난 24일 뉴욕에서 열린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나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보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드러켄밀러는 앞서 2020년까지는 비트코인을 금과 유사한 자산 클래스이자 가치 저장 수단이라고 보았다. 같은 해 비트코인을 일부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이날 발언을 고려해봤을 때 청산한 것으로 보인다.

드러켄밀러는 비트코인이 젊은 세대에게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 언급하며 "비트코인은 등장한 지 오래되었기 때문에 암호화폐를 금과 같은 '브랜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자산 클래스로서 비트코인을 좋아한다고는 말했지만,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금을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70살이고 금을 소유하고 있다"라며 "비트코인이 등장했다는 사실에 놀랐지만... 젊은이들이 비트코인을 가치 저장 수단으로 여기는 것은 분명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훨씬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다. 17년 동안 나에게 비트코인은 하나의 브랜드였다. (하지만) 나는 5,000년 된 브랜드인 금을 더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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