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HTX(전 후오비 글로벌)의 사실상 소유주이기도 한 중국 블록체인 인사 저스틴 선(Justin Sun)은 HTX 거래소가 2023년 3분기에 9,8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6일(현지 시각) 선은 X를 통해 HTX가 3분기 동안 총 2억 2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1억 400만 달러의 비용으로 상쇄되어 총 9,800만 달러의 수익을 남겼다고 밝혔다.
그는 "그룹의 매출 증대와 비용 절감 조치는 계속된다. 2023년 4분기에는 HTX가 1억 9,000만 달러의 매출과 8,800만 달러의 지출을 기록하여 1억 4,000만 달러의 예상 수익을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선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고금리로 인해 업계 전반의 수익이 감소했다고 언급하며 "3분기 전체가 업계에 심각한 분기였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매출 성장률을 유지했고 4분기에는 전체 시장이 회복되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4분기를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매출 전망은 여전히 비교적 보수적으로 잡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업계의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가장 혹독한 겨울이 지나갔다고 보고 있다. 비트코인 ETF 도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올해 4분기~내년 1분기에 암호화폐 시장은 봄을 맞이하며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전반적인 재무 지표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확고한 확신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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