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미국 연방 상·하원 의원 100여 명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등이 테러 공격 자금으로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것을 조속히 막아야 한다고 조 바이든 행정부에 촉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8일(현지 시각) 미 민주당 소속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과 숀 카스텐 하원의원, 공화당 소속 로저 마셜 상원의원 등 연방 의원 105명은 하마스 등 무장단체의 암호화폐 규제를 요구하는 초당적인 서한을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브라이언 넬슨 미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에게 보냈다.
앞서 지난 7일 워런 의원 등은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테러 공격이 일어나기 몇 달 전 하마스와 또 다른 무장 단체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가 암호화폐로 수백만 달러를 모금해 운영 자금을 조달했다는 언론 보도를 지적하며 우려를 제기했다.
워런 의원 등은 "이들 단체와 다른 무장 단체들의 자금 조달로 인한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험을 고려할 때, 우리는 행정부가 테러 자금 조달에 암호화폐 사용을 방지하기 위한 계획에 대해 추가적인 세부 정보를 제공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스라엘 당국이 과거 하마스와 헤즈볼라 등 테러조직의 암호화폐를 압수했지만, 하마스와 PIJ를 통해 유입되는 암호화폐 중 극히 일부만 압수된 것으로 보고있다.
의원들은 "암호화폐가 또 다른 비극의 자금으로 사용되기 전에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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