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저명한 투자자인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가 비트코인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취하는 이유에 블랙록(BlackRock)의 CEO 래리 핑크(Larry Fink)가 있다고 17일(현지 시각)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제프 존 로버츠(Jeff John Roberts) 포춘지 암호화폐 편집자는 X를 통해 "스카라무치가 비트코인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인 3가지 이유가 있다"라며 "래리 핑크, 래리 핑크, 래리 핑크"라고 강조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카라무치는 지난 16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가능성, 비트코인의 다가오는 반감기, 연방 정부의 완화 정책, 미국 재정 적자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더욱 두드러지면서 하드 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 모델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것 등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몇 가지 이유를 열거했다.
그는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으면 규제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줄이고 기존 투자자의 접근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ETF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또한, 블랙록과 인베스코(Invesco) 등 주요 금융 기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의 제한된 공급량이 곧 고객들에게 더 활발하게 판매될 것으로 보고 있다.
래리 핑크는 지난 7월 "암호화폐의 역할은 금을 디지털화하는 것"이라며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대체 자산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ETF 신청에 관해선 그동안 우리가 쌓아온 기록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며 승인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다는 잘못된 보도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자 래리 핑크는 이에 대해서도 "이 사건은 디지털 통화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음을 강조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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