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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ETF 오보로 4만9000달러 잃은 암호화폐 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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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ETF 오보로 4만9000달러 잃은 암호화폐 고래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10.1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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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한 부유한 암호화폐 투자자가 블랙록(BlackRock)이 비트코인 ETF 신청 승인을 받았다는 허위 보도 이후 잘못된 거래로 4만 9,000달러를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16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는 룩온체인의 온체인 데이터를 인용하여 익명의 고래 한 명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최초 보도 직후 1인치(1Inch)를 통해 61만 3,201달러의 USDC로 20.5랩드 비트코인(Wrapped Bitcoin, WBTC)을 거래했다고 보도했다.

승인 소식이 알려진 직후 비트코인 가격은 2만 9,000달러를 돌파했다. 하지만 블랙록의 소식통이 해당 뉴스가 가짜라고 확인한 뒤 비트코인 가격은 2만 8,000달러로 떨어졌다.

구매 10분 후, 고래는 즉시 BTC를 모두 달러로 되팔았지만 돌려받은 돈은 56만 3,970달러뿐이었다. 단 10분 만에 49,000달러의 손실을 본 것이다.

글래스노드 및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이 사건으로 인한 가격 변동성으로 인해 수억 달러에 달하는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이 한 시간 만에 사라졌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약 4만 명의 암호화폐 트레이더가 청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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