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8:57 (금)

SEC 前 변호사 "NFT, 이제 가치 없어… 성공한 암호화폐 영역은 '사기'뿐" 맹비난
상태바
SEC 前 변호사 "NFT, 이제 가치 없어… 성공한 암호화폐 영역은 '사기'뿐" 맹비난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9.22 17: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존 리드 스타크(John Reed Stark)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인터넷 집행국 국장이자 변호사로 재직한 존 리드 스타크(John Reed Stark)는 "디지털 수집품 95%는 이제 가치가 없을 것"이라며 암호화폐에 대해 반대하는 글을 게시했다. 

21일(현지 시각)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회의론자인 존 리드 스타크는 X에 "NFT는 스테로이드를 먹은 애완용 돌로 역사에 남을 것이며, 암호화폐도 비슷한 운명을 달려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 약세장에서 디지털 수집품의 95%는 총 시가총액 지표가 0으로 떨어지면서 가치가 없어졌다. 최상위 컬렉션을 제외한 NFT의 평균 가격은 약 5~10달러"라고 지적했다. 

그는 NFT에 대한 시장 조작은 만연하고 용인될 뿐만 아니라 장려된다"며 "암호화폐 부문 전체는 NFT와 공통점이 많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암호화폐는 규제 불확실성과 조작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투자로서 실패했다고 강조했다.
 

SEC 전 변호사인 존 리드 스타크가 X를 통해 NFT와 암호화폐 생태계에 대해 비판했다.

암호화폐를 일상적인 결제와 해외 송금에 사용하기에는 위험, 변동성, 세금이 너무 높아 '가치 저장 수단'과 '통화'라는 명분도 사라졌으며, 마찬가지로 암호화폐는 은행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만병통치약이 되지 못했다고 스타크는 말했다. 

스타크는 "암호화폐는 가격 폭락기에 시장 불안정에 대한 방어 자산으로 사용될 수 없다. '블록체인 혁명'을 이루기에는 아직 너무 멀었다"고 결론지으며, "암호화폐 생태계가 성공한 유일한 영역은 친화성 사기"라고 비난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스타크는 앞서 지난 6월에도 "모든 암호화폐 사용자들은 자산을 처분하고 거래소 플랫폼을 떠나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