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유럽은행당국(EBA)과의 공청회에서 내년 6월까지 유럽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을 상장 폐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바이낸스 프랑스의 법률 책임자 마리나 파르투이조(Marina Parthuisot)는 "6월 30일에 유럽의 모든 스테이블 코인의 거래 지원을 종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의견은 지난 6월 발생한 유럽의 랜드마크 암호화폐 규제인 미카(MiCA) 법안이 통과된 이후에 나온 것이다. 이 법안은 2024년 6월에 발효될 예정이다.
EBA의 미카 팀 리더인 엘리자베스 노블(Elizabeth Noble)은 파르투이조에게 "이러한 유형의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과도기적 합의는 없다"고 답했다.
미카를 준수하기 위해 스테이블 코인을 상장 폐지하기로 한 바이낸스의 결정이 유일한 사례는 아니다. 지난 8월 프랑스는 미카를 준수하기 위해 자체 암호화폐 라이선스 제도를 업데이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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