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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디지털 유로화, 비유로 회원국서 어려움 직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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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디지털 유로화, 비유로 회원국서 어려움 직면 가능성"
  • 편집팀
  • 승인 2023.09.0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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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편집팀] 유럽 의회의 검토에 따르면 EU의 디지털 유로화는 비유로 회원국에서 난항을 겪을 수도 있는 전망이 나왔다.

더블록에 따르면 경제 거버넌스 및 EMU 조사 부서의 보고서에서 유로 지역 외 회원국에서 CBDC 사용 문제와 관련한 어려움이 지적됐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전체 연합에서 디지털 유로를 화폐로 사용하려면 EU와 제3국 간의 국제 협정이 비준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ECB와 비 유로 지역 국가 중앙은행 간의 모든 합의는 유럽연합과 제3국 간의 국제 협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명시했다.

보고서를 검토한 후 유럽 블록체인 협회 정책 책임자 어윈 볼로더(Erwin Voloder)는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CBDC는 폐쇄형 데이터 사이클이며, 국가 간 최소한의 데이터 공유 계약이 필요하다"라며 "사용, 지갑, 관할권과 관련된 복잡한 법적 문제가 있지만 현재까지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가장 큰 과제"라고 덧붙였다.

볼로더 이코노미스트는 "디지털 유로화가 기존 결제 수단 내에서 어떻게 작동할 수 있는지에 대한 합의점을 찾으려는 정치적 의지가 유로존 내에 전반적으로 존재한다"면서 "기술 수준에서의 운영상의 문제와 통화법 수준에서의 추가 명확성 없이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디.

한편 앞서 2021년 7월, ECB 이사회는 디지털 유로 프로젝트의 조사 단계에 착수했다. 이 조사는 올해 10월에 종료될 예정이며, 해당 시점에 ECB는 다음 개발 및 테스트 단계를 진행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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