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디지털자산 재테크 서비스 플랫폼 헤이비트의 디지털자산 예치상품 하베스트가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28일 헤이비트는 공지를 통해 "약속된 수익을 지급하고 안정적인 디지털자산 재테크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안전한 투자를 위한 규제 당국의 정책 가이드라인에 맞춰 하베스트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하베스트 상품은 헤이비트에서 출시한 예치상품으로 디지털자산을 예치하면 공시된 수익률에 따라 매주 수익이 지급된다. 지급된 수익은 자동 재예치되어 복리효과로 자산을 불려나갈 수 있는 서비스다.
헤이비트 측은 "일부 업체의 운용상 이슈 발생으로 해당 업체 이용 고객에게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도 지난 4회의 자산실사와 마찬가지로 예치 자산을 초과하는 실제 보유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2023년 2분기 실사 보고 결과를 공개했다"라며 "안정적 운용을 통해 하베스트 이용자에게 약속된 수익 지급 및 추가 예치, 출금을 정상적으로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당국은 예치된 자산과 동종 및 동일한 수량의 가상자산을 외부 거래소로 보내 운용할 수 없고 그대로 보관해야 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라며 "고객으로부터 받은 자산은 고객에게 돌려드릴 수익의 재원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헤이비트는 지난 6월 발생한 하루인베스트와 델리오의 갑작스런 입출금 중단 사태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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