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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랩스, 오픈씨 지원 종료… '로열티 옵션 전환'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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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랩스, 오픈씨 지원 종료… '로열티 옵션 전환' 맹비난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8.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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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랩스가 오픈씨 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유가랩스(Yuga Labs)가 로열티 옵션 모델로 전환한 오픈씨(OpenSea) NFT 플랫폼과의 관계를 단절할 계획이다.

20일(현지시각) 더블록에 따르면 유가랩스의 CEO 다니엘 알레그레(Daniel Alegre)는 소셜 미디어에 올린 성명을 통해 "오픈씨가 과거에 도입한 오픈씨 오퍼레이터 필터(Operator Filter)를 만료하고 2024년 2월까지 모든 컬렉션의 2차 판매에 대해 크리에이터 수수료를 선택적으로 지불하게 하는 방향으로 전환한다는 발표에 따라, 유가랩스는 업그레이드 가능한 모든 계약과 새로운 컬렉션에 대한 오픈씨 시포트(SeaPort) 지원을 만료하는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씨 시포트는 NFT 토큰을 위한 두 가지 이더리움 토큰 표준인 ERC-721과 ERC-1155 판매를 위한 마켓플레이스 계약이다. 성명에 따르면 2024년 2월부터 지원이 만료될 예정이며 만료 절차는 오픈씨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그는 "대체 불가 토큰(NFT)은 사용자가 디지털 자산을 진정으로 소유하는 것만큼이나 크리에이터에게 힘을 실어주는 역할도 해왔다"라며 "유가랩스는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작업에 대해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크리에이터 로열티를 보호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가랩스는 크리에이터에게 로열티를 부과하지 않는 마켓플레이스를 차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월에는 수어 패스(Sewer Pass) 화폐 출시 당시 블러(Blur)와 수도스왑(SudoSwap) 등 로열티를 옵션으로 두는 플랫폼을 블랙리스트에 올린 바 있다.

더블록에 따르면 앞서 2022년 유가랩스의 우량 NFT 프로젝트인 보어드 에이프 요트 클럽(Bored Ape Yacht Club), 뮤턴트 에이프 요트 클럽(Mutant Ape Yacht Club), 어나더사이드(Otherside)는 약 1억 4,800만 달러의 로열티를 받았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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