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미국 기반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경제학자들이 인공지능이 전기와 개인용 컴퓨터보다 미국 경제에 큰 재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1일(현지 시각) 공개된 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조셉 브릭스(Joseph Briggs)와 데베시 코드나니(Devesh Kodnani) 경제학자는 AI가 2025년까지 전세계적으로 최대 2,000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과거 전기와 PC의 도입으로 기술 붐이 일어나면서 GDP가 2% 성장한 반면, 골드만삭스 경제학자들은 AI가 미국에서 GDP의 최대 4%, 외국에서 2.5%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보고서는 "대규모 혁신이 일어나려면 기업은 물리적, 디지털 및 인적 자본에 상당한 선행 투자를 통해 새로운 기술을 구현하고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재구성해야 한다"고 짚었다.
한편 보고서는 "미국이 AI 기술의 시장 리더로 자리 잡고 있으며 미국 기업은 상대적으로 얼리 어답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경제학자들은 AI 투자 주기 시기를 예측하는 것은 어렵지만 AI가 2025년 이후 가장 큰 투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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