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장명관 기자] 3.0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누구나 쉽게 웹3.0을 경험하도록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 개발이 필요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구글플레이가 오는 12월부터 명시적으로 블록체인 콘텐츠를 허용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양대 앱마켓이 모두 블록체인 콘텐츠를 허용하며 웹3.0의 제도권 편입도 본격화되는 추세다.
최근 디지털 자산 지갑부터 게임, SNS, 공연 등 다양한 영역에 속한 플랫폼들이 블록체인 시장의 대중화를 이끌며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빗썸 부리또 월렛,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이용자 접점 확대하며 생태계 확장
웹3.0 디지털 자산 플랫폼 ‘빗썸 부리또 월렛’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들과 대중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건강한 블록체인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최근 빗썸 부리또 월렛은 유망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을 이용자에게 소개하는 ‘부리또 익스클루시브(Exclusive)’ 서비스를 오픈했다. 해당 콘텐츠에서는 국내 주요 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았거나, 대중들에게 비교적 덜 알려진 신생 프로젝트, 해외 유저들을 위한 글로벌 커뮤니티에서 주목받는 프로젝트 등을 다양하게 소개한다. 소개되는 모든 토큰, NFT는 지갑 내 거래를 지원해, 회원들은 기존에 관심 있게 보던 프로젝트 투자에 보다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지원한다.
빗썸 부리또 월렛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바이낸스 스마트체인, 클레이튼, 솔라나, 폴리곤, 캐스퍼네트워크, XPLA, 바이프로스트(Bifrost), 미버스(MEVerse) 총 10개 메인넷을 지원하는 멀티체인 지갑이다. 1300개 이상의 토큰을 지원하기 때문에 필요한 웹3.0 플랫폼에 지갑을 연결해 편리하게 자산을 활용할 수 있다. 사용자 친화적인 UI로 토큰 및 NFT 등을 한눈에 보며 관리할 수 있어, 이용자들은 더 쉽고 간편하게 디앱 브라우저에 접속하여 디파이, NFT, P2E 등을 포함한 다양한 웹3.0 서비스에 접근 가능하다.
◆넷마블 마브렉스
넷마블의 블록체인 자회사 ‘마브렉스(MRX)’는 게임 특화된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과 지속가능한 퍼블리싱 사업 모델 구현에 집중하고 있다.
마브렉스는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게임을 블록체인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독자적인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조성해나가고 있다. 실제로 마브렉스가 서비스 중인 ‘A3 스틸얼라이브’는 2022년 블록체인 서비스를 도입 후 6개월 만에 매출 7배, 일간사용자수(DAU)는 6배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도 글로벌 서비스를 실시하며 블록체인을 접목한 결과 미국 등 27개국에서 모바일 게임 매출 상위 10위를 달성하는 등 성공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MBX 생태계의 토큰 경제 시스템 '유니온 토크노믹스' 계획을 공개하면서 MBX 플랫폼에 온보딩된 게임 간에 자유로이 토큰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각 게임 토큰이 MBX 플랫폼 내 여러 게임을 넘나들며 사용될 수 있도록 범용성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네오핀, 문화공연 통합 플랫폼 엑스티켓과 손잡고 웹3.0 문화공연 생태계 확장 본격화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 네오핀은 문화공연 통합 플랫폼 엑스티켓(X-TICKET)과 파트너십을 체결, 웹3.0 문화공연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엑스티켓 플랫폼을 네오핀 블록체인 지갑에 온보딩하기로 협의했다. 앞으로 네오핀 지갑 내 보유한 가상자산으로 엑스티켓 플랫폼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엑스티켓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모든 문화공연 창작자를 비롯해 관객, 배우, 스태프, 공연장 등을 현실과 메타버스 환경에서 연결하는 글로벌 문화공연 플랫폼으로, 네오핀 지갑 유저들은 대체불가토큰(NFT) 티켓 혹은 엑스티켓이 발행한 엑스티씨(XTC)을 보유한 이용자들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혜택도 풍성하게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양사는 추후 네오핀 내 엑스티씨 토큰의 탈중앙화금융(디파이) 상품 출시를 비롯해 양사의 플랫폼 이용자들에게 상호 멤버십 혜택 공유 등 사업 제휴 및 공동 마케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네오핀과 엑스티켓 모두 고객확인제도(KYC)와 자금세탁방지(AML) 등을 통해 철저한 고객관리를 진행 중인 만큼, 검증된 글로벌 유저들의 상호 플랫폼 인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그마체인, 메타버스 가상 공간까지 결합한 탈중앙화 소셜미디어 ‘PiKi’ 공개
블록체인 토탈 솔루션 기업 시그마체인은 탈중앙화 소셜미디어 ‘PiKi’를 선보였다. PiKi 룸, PiKi 마켓, PiKi플레이스를 통해 메타버스 가상공간까지 결합한 소셜미디어로, 기존 SNS와 달리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독특한 위치 기반 소셜 플랫폼과 보상 및 사회적 상호 작용을 결합한 웹3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지역을 기반으로 가까운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고, 현 위치에서 발견한 여행·맛집 등의 정보를 만들어 게시글로 공유하면 보상을 받는 신개념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이용자가 정보를 만들면 그 정보 소유권이 바로 블록체인에 기록돼 블록체인에 저장된 보상 시스템에 따라 가치가 있는 게시글과 참여자에 대해서는 자동으로 'ACORN' 포인트가 지급된다.
한편, 시그마체인은 최근 태국 시장에 PiKi 서비스를 공식 런칭하고, 디지털 미디어 ‘데일리뉴스’와 글로벌 미디어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악을 맺는 등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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