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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남국 가족 코인 거래 정확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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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남국 가족 코인 거래 정확 포착
  • 김재민 기자
  • 승인 2023.08.0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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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거액의 코인을 보유해 논란을 일으킨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가족 명의 지갑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암호화폐 거래가 이뤄진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2일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현재 김남국 가족 명의로 거래된 지갑을 확인하고 관련 내역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준동)는 2020년 김 의원이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전후 수천만 원 상당의 암호화폐가 김 의원의 모친과 여동생 명의의 지갑에서 거래된 사실을 파악하고 집중 수사에 들어갔다.

해당 지갑에선 2020년 이전엔 비트코인이 주로 거래됐으나, 2020년 이후 위믹스, 마브렉스, 메콩코인, 클레이페이 등 변동성이 큰 코인들을 거래한 사실이 밝혀졌다.

검찰은 김 의원이 가족 명의 지갑을 사용해 차명으로 거래했거나 가족에게 미공개 정보를 공유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또한 김 의원의 어머니 명의 지갑에선 새벽 시간대에 거래한 흔적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변창호 코인사관학교 대표는 동아일보와 통화에서 "김 의원이 가족 명의로 차명 거래를 한 것인지, 가족에게 미공개 정보를 제공한 것인지 철저한 수사로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매체는 사실 확인을 위해 김 의원과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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