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거액의 코인을 보유해 논란을 일으킨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가족 명의 지갑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암호화폐 거래가 이뤄진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2일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현재 김남국 가족 명의로 거래된 지갑을 확인하고 관련 내역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준동)는 2020년 김 의원이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전후 수천만 원 상당의 암호화폐가 김 의원의 모친과 여동생 명의의 지갑에서 거래된 사실을 파악하고 집중 수사에 들어갔다.
해당 지갑에선 2020년 이전엔 비트코인이 주로 거래됐으나, 2020년 이후 위믹스, 마브렉스, 메콩코인, 클레이페이 등 변동성이 큰 코인들을 거래한 사실이 밝혀졌다.
검찰은 김 의원이 가족 명의 지갑을 사용해 차명으로 거래했거나 가족에게 미공개 정보를 공유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또한 김 의원의 어머니 명의 지갑에선 새벽 시간대에 거래한 흔적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변창호 코인사관학교 대표는 동아일보와 통화에서 "김 의원이 가족 명의로 차명 거래를 한 것인지, 가족에게 미공개 정보를 제공한 것인지 철저한 수사로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매체는 사실 확인을 위해 김 의원과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
美SEC, 비트코인 채굴기업 고소… 560만 달러 사기 주장美SEC, 비트코인 채굴기업 고소… 560만 달러 사기 주장
-
딥링크, 바이비트와 공동 투자자 밋업 개최… 탈중앙화 AI 클라우드 게임 미래 제시딥링크, 바이비트와 공동 투자자 밋업 개최… 탈중앙화 AI 클라우드 게임 미래 제시
-
Movement Labs Kumpulkan Dana $38 Juta Dalam Seri A Untuk Hadirkan Move Facebook ke EthereumMovement Labs Kumpulkan Dana $38 Juta Dalam Seri A Untuk Hadirkan Move Facebook ke Ethereum
-
스트라이프, 4년 만에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 재개 예정스트라이프, 4년 만에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 재개 예정
-
웜홀 토큰, 이더리움부터 베이스까지 '멀티체인' 진출… 14% 상승웜홀 토큰, 이더리움부터 베이스까지 '멀티체인' 진출… 14% 상승
-
글래스노드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발행 희소성 금보다 높아"글래스노드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발행 희소성 금보다 높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