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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TF 승인 경쟁 승자는?… "마감일 빠르면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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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TF 승인 경쟁 승자는?… "마감일 빠르면 유리"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7.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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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수많은 금융 기관이 비트코인 가치에 연동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공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5일(현지 시각) 유투데이에 따르면 저명한 ETF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는 트위터를 통해 "승인 경쟁에서 아크 21셰어스(ARK 21Shares) 비트코인 ETF, 블랙록(BlackRock)의 아이셰어스(iShares) 코인 트러스트(Trust), 비트와이즈(Bitwise)의 비트코인 ETF, 반에크(Van Eck) 비트코인 트러스트, 위즈덤트리 비트코인트러스트(Wisdomtree BitcoinTrust) 등의 마감일을 살펴봐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아크 21셰어즈의 경우 두 번째 마감일이 8월 13일로 예정되어 있다. 날짜가 빠른 만큼 아크 21셰어즈가 경쟁에서 유리할 수 있다.  

비트와이즈는 9월 1일이 첫 번째 마감일이다. 블랙록의 아이셰어스 코인 트러스트와 다른 여러 발행사를 포함한 대규모 발행사 그룹은 9월 2일이 1차 마감일이다. 이렇게 모이면 이들 발행사들이 단체로 결과를 받아보게 될 수 있으며, 이는 잠재적으로 SEC의 의사 결정 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발키리 비트코인 펀드(Valkyrie Bitcoin Fund)는 9월 4일에 첫 번째 마감일을 맞는다. 이로써 발키리는 대부분의 펀드보다 약간 뒤처지게 되었으며, 이전 마감일의 결과에서 배울 수 있다.

투자자들은 복잡한 암호화폐 지갑과 거래소를 다루지 않고도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어 보다 접근하기 쉽고, 규제된 수단을 제공할 수 있는 비트코인 관련 ETF를 요구해 왔다.

목록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름인 블랙록은 가장 늦게 신청했지만 훨씬 일찍 신청서를 제출 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응답을 받을 예정이다. 

세이파트는 블랙록의 투자설명서 제출 날짜가 늦어졌을지 모르지만 다른 업체들은 이미 19b-4 절차에서 한 번 또는 여러 번 SEC의 승인을 거부당했다고 설명했다. 이 파동으로 블랙록이 최전선에 서게 되면서 ETF 경쟁이 새롭게 재편되고 있다. 

인기 비트코인 투자 상품인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GBTC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대한 소송이라는 다른 경로를 통해 ETF 지위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앞으로 한두 달 안에 판사의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암호화폐 애호가들은 GBTC가 SEC와의 소송에서 승리할 경우 최초의 비트코인 ETF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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