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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파이낸스 "증권토큰 시장 규모, 현재는 작지만 잠재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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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파이낸스 "증권토큰 시장 규모, 현재는 작지만 잠재력 크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7.0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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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UK파이낸스(UK Finance)가 영국 정부에 증권 토큰화를 장려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고 6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UK파이낸스는 "지금은 증권 토큰 시장 규모가 작지만 앞으로의 잠재력은 크다"며 증권 토큰화 장려를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컨설팅 회사 올리버 와이먼(Oliver Wyman)과 공동 작성한 보고서에서 UK 파이낸스는 "비용 절감, 위험 감소, 더 넓은 접근성 등 토큰화의 이점이 단순히 있으면 좋은 것을 넘어서 금융 시스템을 변화시킬 수 있으며, 영국이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 재무장관이자 전 영란은행 법관인 밥 위글리(Bob Wigley)는 보고서 발표에 맞춰 파이낸셜 타임즈 사설을 통해 "지금까지 디지털 채권 발행은 싱가포르나 스위스 등 다른 곳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영국은 다른 금융 중심지에 뒤쳐질 위험이 있다"며 "우리의 진행 상황은 막대한 재정 자원, 깊은 자본 시장 및 기술 노하우를 고려할 때 빠르게 도약할 수 있는 미국과 비슷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보고서에서는 또한 "영국 정부는 토큰화와 토큰 발행자를 향한 몇 가지 약속을 전달했다. 이제 업계는 정부의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고서에 인용된 연구에 따르면 토큰화는 현재 소규모로만 이루어지고 있으며, 2021년에 전 세계 장기 채권 상품 20조 6000억 달러 중 1%만이 토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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