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글로벌 거래소들이 보유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보유량은 지난 2020년 11월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4%가량 감소한 글로벌 거래소들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지난해 12월 수준에 근접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11월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이더리움 보유량도 2018년 5월 이후 가장 적은 보유량을 나타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해당 보고서를 통해 '거래소들의 비트코인·이더리움 보유량이 크게 줄어든 것'과 관련해 "투자자들이 규제와 범죄 등의 위험에서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출금을 진행한 것"이라 분석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지난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 최대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와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를 증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것이 중앙화거래소(CEX)에서의 가상자산 보유에 대한 신뢰도를 일부 하락시키는 데 영향을 줬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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