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수백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경매 회사 소더비(Sotheby's)가 생성예술 아티스트(generative artist)를 위한 새로운 블록체인 기반 프로그램을 공개한다.
28일(현지 시각) 더블록에 따르면 소더비는 디지털 미술 분야의 예술가들을 조명하는 젠 아트 프로그램(Gen Art Program)을 시작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생정 예술 맞춤형 브랜드 솔루션 아트 블록 엔진(Art Blocks Engine)을 사용하여 매년 2~3명의 신진 아티스트 작품을 온체인 경매에 출품할 예정이다.
소더비는 오는 7월 26일 이 프로그램의 첫 경매를 통해 생성예술가 베라 몰나르(Vera Molnár)의 작품 500점을 판매할 예정이다. 올해 99세인 몰나르는 1960년대부터 알고리즘과 생성 예술 작업을 실험해 왔다.
소더비의 디지털 아트 및 NFT 책임자 마이클 부한나(Michael Bouhanna)는 이메일을 통해 "생성 예술은 디지털 아트 진화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2022년 4월 베라 몰나르의 데뷔작이 출품된 생성 예술 전용 경매가 열리는 등 디지털 아트 제품 전반에 걸쳐 두드러진 활동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경매는 경매회사의 엄선된 NFT 플랫폼인 소더비 메타버스를 통해 온체인으로 진행되며 이더리움으로만 결제할 수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