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가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 사업을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19일(현지 시각) 제미니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거래소는 향후 12개월 동안 싱가포르에서 직원 수를 100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이 확장에는 인도의 엔지니어링 기지 구축도 포함되어 있다.
싱가포르 사무소는 APAC에서 운영하기 위한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제미니는 "우리는 APAC이 암호화폐와 제미니의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제미니는 2020년 12월부터 싱가포르 통화에 대한 지원을 시작해 싱가포르 거주자에게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APAC 전역의 고객은 세계적 수준의 보안 및 저장 시스템으로 자금을 확보해 수십 개의 암호화폐를 구매하거나 판매 및 보관할 수 있다.
한편 제미니는 지난 1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미등록 증권을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의 규제가 강해지면서 거래소는 규제를 피하기 위해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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