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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다노 창립자 개인 제트기, 美서 '오염 배출 15대 제트기'로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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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다노 창립자 개인 제트기, 美서 '오염 배출 15대 제트기'로 꼽혀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6.1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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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찰스 호스킨슨 유튜브) 찰스 호스킨슨 카르다노 창립자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인 제트기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환경 운동가들이 개인 제트기를 사용하는 유명인들 중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카르다노(Cardano)의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을 지목했다고 11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초부유층이 소유한 개인 제트기의 탄소 배출량을 추적하는 웹사이트인 클라이밋 제트(Climate Jets)에 따르면 호스킨슨의 개인 제트기는 미국에서 가장 오염 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15대 제트기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웹사이트에서는 "호스킨슨의 개인 항공기 배출량이 평균적인 미국인 186명의 전체 탄소 배출량을 초과했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스킨슨은 이에 대한 대중의 격렬한 비판을 받은 후, 해당 웹사이트가 자신의 개인 제트기 사용을 과도하게 계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호스킨슨은 "업무용으로 전용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고객을 찾아주는 회사를 고용하고 있으며, 록 밴드 메탈리카(Metallica)나 할리우드 거물 ‘더 록’ 드웨인 존슨(Dwayne Johnson) 등 유명 인사들에게 빌려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탈리카부터 더 록에 이르기까지 꽤 다양한 고객들이 항공기를 사용하고 있다. 모두 비즈니스를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인맥을 쌓는 도구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2022년 호스킨슨의 항공기는 296,930갤런(112만 리터 이상)의 제트 연료를 사용해 353회 비행했으며 그에 따라 2,895.06미터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해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마크 쿠반(Mark Cuban), 제이 지(Jay-Z), 제프 베조스(Jeff Bezos), 엘론 머스크(Elon Musk),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 스티븐 스필버그(Steven Spielberg) 등을 능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Bill Gates) 또한 미국에서 13번째로 오염 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인물로 꼽혔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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