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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관계자들, 암호자산 시장 규제 법안 'MiCA'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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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관계자들, 암호자산 시장 규제 법안 'MiCA' 서명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6.0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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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유럽연합 관계자들이 재무 장관들의 최종 승인에 따라 암호화폐 자산 시장(MiCA) 법안에 서명했다.

31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유럽위원회가 법안을 발표한 지 약 3년 만에 이날 피터 쿨그렌(Peter Kullgren) 스웨덴 농촌부 장관과 로베르타 메솔라(Roberta Metsola) 유럽의회 의장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암호화폐 규제 법안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EU 의원들은 법안의 여러 측면에 대해 논쟁을 벌이며 입법 기관마다 MiCA 법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후 2023년에 최종 승인을 내렸다. 

MiCA는 유럽연합 회원국 간에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일관된 규제 법안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서명식 이후 이 법안은 유럽연합 관보에 게재된 후 발효될 예정이며, 2024년부터 MiCA에 기반해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많은 규제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앞서 2020년 MiCA 초안이 작성된 이후, 일부 EU 의원들은 2022년 암호화폐 시장 폭락과 FTX, 블록파이(BlockFi), 셀시우스(Celsius) 등 유명 기업의 파산으로 인해 더 광범위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첫 번째 법안의 작업을 기반으로 한 'MiCA II'를 제안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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