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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SEC 변호사 “테더는 '위조품'… 달러로 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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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SEC 변호사 “테더는 '위조품'… 달러로 위장”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5.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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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드 스타크(John Reed Stark)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변호사였던 존 리드 스타크(John Reed Stark)가 테더(Tether)를 대상으로 '위조품(counterfeiter)'이라고 비난했다.

14일(현지 시각) 유투데이에 따르면 스타크는 트윗을 통해 "테더의 배후에 있는 비트파이넥스(Bitfinex)의 최고기술책임자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가 투명한 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감사, 사찰, 보험과 같은 감독 및 규제 조치가 부족해 테더를 사용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비판했다. 

또한 테더가 증명 보고서를 재무 안정성의 증거로 사용하는 관행이 오해의 소지가 있고 비윤리적이라고 지적했다.
 

스타크 전 미국 SEC 변호사의 트윗 글

그는 트위터를 통해 "경험상 증명은 표준이 아니며 합법적인 명명법도 아니며 '존재하지도 않는 것'이다. 그리고 미안하지만 증명을 합법적인 기준으로 내세우는 것은 비윤리적이고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아르도이노는 이전에 테더의 지급 능력에 대한 증거로 이러한 증명을 인용한 바 있다. 

스타크는 테더가 미국 달러와 동등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며 테더를 '위조품'이라고까지 표현했다. 그는 USDT라고도 종종 부르는 테더가 미국 달러를 모방하려 하지만 통화가 될 만한 특성이 결여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테더는 미국 달러로 가장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USDT라는 라벨을 붙여 미국 달러처럼 보이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테더는 미국 달러가 아니며 이러한 특징을 단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다. 내 생각에 테더는 위조품이다"라고 주장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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