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최근 시드니에서 5,500만 달러 복권에 당첨된 스콧 거니(Scott Gurney)가 사람들에게 가짜 페이스북 계정이 자신을 사칭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을 보내지 말라고 경고했다.
9일(현지 시각) 유투데이에 따르면 거니의 복권 당첨 이후 여러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거니의 신원을 도용해 사람들의 돈을 가로채는 가짜 페이스북 계정이 여러 개 등장했다. 사칭 계정에는 복권 수표를 들고 있는 거니의 사진이 게시되어 있다.
이러한 계정 중 일부는 재정 지원을 제안하고 일부 계정은 기분 좋은 슬로건과 자신의 계정이 유일하게 합법적인 계정이라는 주장이 담겨 있다.
거니는 사기에 당한 사람들에게 캐나다 왕립 기마경찰(RCMP, Royal Canadian Mounted Police)에 연락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재정적인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의 처지에 공감하지만, 너무 좋아 보이는 제안은 사실이 아닐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기범들이 어떻게 사람들에게 비트코인을 보내도록 설득했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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