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미국이 암호화폐 부문 법안을 개정하고 세금 부과를 시작했으나 업계 투자자들은 납세에 미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세금 관리 플랫폼 코인렛저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투자자 중 38%만이 세금에 대한 내용을 이해하고 대부분의 투자자는 이해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코인렛저는 지난해 12월 디지털자산을 소유하거나 투자하는 미국인 305명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중 58%는 세금을 신고했지만 30%는 신고 의무나 방법을 몰랐다고 답했다.
코인렛저 대표는 "가상자산 세금 미준수 수준이 일부 사람들에겐 충격적일 수 있지만, 규제의 명확성과 집행 가이드라인이 부족한 것을 고려하면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미국 국세청(IRS)은 NFT에도 세금을 부과하기 위해 과세대상을 '가상화폐(virtual currency)'에서 '디지털자산(digital asset)'으로 확대한 바 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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