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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디지털 라오스킵(CBDC) 'DLak' 출시… 日소라미츠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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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디지털 라오스킵(CBDC) 'DLak' 출시… 日소라미츠와 협력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2.0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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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라오스 첫 디지털통화(CBDC)인 라오스 킵 디지털버전 DLak이 출시됐다. 

7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일본 금융 소프트웨어 회사인 소라미츠(Soramitsu)는 라오스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에 대한 개념 증명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위해 라오스 인민공화국립은행 지불 시스템 부서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오스 중앙은행은 상업은행에 DLak을 제공하며 법정 화폐를 받고 사용자는 상업은행에서 법정 화폐를 DLak으로 교환한다. 이후 QR 코드와 앱을 사용하여 참여 판매자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DLak는 상업 은행에서 즉시 법정 화폐로 변환되어 판매자가 실시간으로 결제금을 받을 수 있다. 이전에는 라오스에서 디지털 거래를 처리하는 데 최대 한 달이 소요됐다.

DLak로 거래하기 위해 은행 계좌는 필요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 계좌가 없는 사람들을 위한 금융 포용이 프로젝트의 목표 중 하나이기도 하다. 니케이 아시아(Nikkei Asia)에 따르면 라오스인의 약 70%는 은행 계좌가 없다.

DLak 프로젝트는 2020년 소라미츠와 공동으로 출시한 캄보디아 바콩(Bakong) 시스템을 모델로 했다. 이 시스템은 CBDC를 사용하지는 않았으나, 몇 달 만에 2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해 2021년 국경 간 거래 실험을 시작했다. 해외 송금을 간소화하는 것도 DLak의 목표다. 

니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바콩과 DLak은 디지털 위안을 도입한 중국과의 거래에서 라오스와 캄보디아 통화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소라미츠는 "피지, 베트남, 필리핀에서도 CBDC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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