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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사태 연루 논란' 더블록, 직원 27명 정리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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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사태 연루 논란' 더블록, 직원 27명 정리해고
  • 김재민 기자
  • 승인 2023.02.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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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암호화폐 미디어 더블록(The Block)이 27명의 직원을 해고한 사실이 밝혀졌다.

8일 토큰포스트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 시각) 더블록은 편집, 연구, 엔지니어링, 판매, 기업 운영을 포함한 여러 부서에 걸쳐 정리해고를 진행했으며, 그 중 절반은 편집, 리서치 부서 직원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해 12월 마이클 맥카프리(Michael McCaffrey) 더블록 최고경영자(CEO)는 2년간 FTX의 계열사 알라메다 리서치(Alameda Research)로부터 비밀리에 대출받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임했다.

그는 "누구에게도 대출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고, 더블록 내 편집팀, 연구팀을 포함해 누구도 더블록과 샘 뱅크먼 프리드(SBF) 간 재무 계약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며 "대출 사실이 관련 보도의 객관성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쓰리애로우캐피털의 쑤주(Su Zhu) 공동창업자는 "더블록의 최고경영자가 샘 뱅크먼 프리드로 거액의 뇌물을 받은 것이 밝혀졌다"며 "더블록의 소유주가 사실상 SBF였으며, 이를 통해 더블록이 그동안 언론 비리를 저질러왔다"고 비판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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