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사설 레이어 2 체인 아즈텍 네트워크(Aztec Network)가 15일(현지 시각) a16z 크립토가 주도하는 1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B 자금 조달 라운드를 발표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라운드의 다른 투자자로는 에이캐피털(A Capital), 킹리버(King River), 배리언트(Variant), SV 에인절(SV Angel), 해시 케이(Hash Key), 펜부슈(Fenbushu), AVG가 있다.
이 회사는 a16z와 제휴하여 새로운 엔지니어를 고용하고 사용자가 기본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블록체인 규칙을 따랐는지 확인할 수 있는 '차세대 암호화 아키텍처'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용자는 암호화된 블록체인을 통해 프라이버시와 익명성을 지키면서 거래할 수 있다.
잭 윌리엄슨(Zac Williamson) 아즈텍 CEO는 “우리가 만들고 있는 것은 최종 사용자가 제품이 아니라 고객인 온라인에서 서로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종단 간 암호화된 블록체인은 중앙 집중식 금융 시스템의 필요성을 없애고 개인을 보호한다”라고 말했다.
아즈텍은 12개월 이내에 테스트넷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24개월 이내에 전체 메인넷 배포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에 따르면, 아즈텍의 암호화폐는 아즈텍 커넥트(Aztec Connect)와 함께 테스트되어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이 수백 건의 거래에서 프라이버시를 통합할 수 있도록 한다. 아즈텍 커넥트의 생태계에는 아베(Aave), 커브(Curve), 리도(Lido), 엘리먼트(Element), 세트 프로토콜(Set Protocol), 컴파운드(Compound), 리퀴티(Liquity) 같은 이더리움 디파이(Ethereum DeFi) 프로토콜이 포함된다.
이 회사는 또한 암호화된 애플리케이션과 암호화되지 않은 애플리케이션을 원활하게 통합하도록 설계된 블록체인을 위한 공공-민간 실행 레이어를 개발하고 있다.
아즈텍 공동 창립자 조 앤드류(Joe Andrew)는 “PGP 및 SSL에서 종단 간 암호화 메시징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비즈니스와 상거래 같은 일상 생활에서 암호화에 의존한다. 16z와 함께 우리는 네스케이프부터 디지털 웹 3.0까지 우리가 누리던 암호화를 생활에 도입할 수 있다. 우리는 아즈텍을 주류로 확장하는 데 이보다 나은 파트너를 생각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Aztec의 프라이버시 네트워크는 2020년 2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 지캐시 기반 기술을 통해 금액이 암호로 숨겨진 기밀 토큰을 제공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