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FTX의 붕괴 여파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의 예치 서비스 '고파이' 출금이 지연되면서 고팍스가 정상화를 목표로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다.
지난 23일 고팍스는 '고파이'를 6주 내에 정상화하는 것을 목표로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 업체로부터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유동성 공급을 포함한 협력 방안으로 글로벌 최대 블록체인 인프라 업체와 '투자의향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 하지만 체결한 업체에 대해선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고팍스는 "아직 관련 절차가 남아 업체명을 밝힐 수 없다"며 "고파이 서비스 정상화를 6주 이내에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고팍스에 대한 실사를 진행 중이며, 고팍스 역시 실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 고팍스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이에 이준행 고팍스 CEO는 "아무것도 공식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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