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최근 자금 유동성 위기를 맞으면서 미국 규제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FTX의 자금 운용 현황과 협력사와의 관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EC는 수개월 전부터 FTX의 암호화폐 대출현황을 들여다 보고 있다. FTX의 협력사에 대한 조사는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알라메다리서치(Alameda Research)가 주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알라메다리서치의 자산은 FTX가 발행한 '에프티엑스토큰(FTT)'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며 알라메다리서치의 대차대조표에 이상이 있다고 코인데스크에서 보도한 바 있다.
업계에선 이러한 운영과 관련해 FTT의 대규모 인출(뱅크런)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고 결국 FTT의 가격은 10일을 기준으로 90%이상 급락했다.
SEC와 CFTC 외에도 현지 텍사스주의 증권위원회도(SSB) FTX의 운영과 관련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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