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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에도 여전히 인기 많은 메타버스… "사용자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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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에도 여전히 인기 많은 메타버스… "사용자 유지되고 있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10.2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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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메타버스 시장은 암호화폐 시장과 마찬가지로 거래량은 줄어들었지만 사용자는 유지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20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디앱(Dapp) 분석 플랫폼인 댑레이더(DappRadar)가 메타버스의 현황과 활용, 도입 수준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는 메타버스 관련 거래는 올해 크게 둔화되었지만 다른 지표에서는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계속되었다고 전했다.

댑레이더에 따르면 ‘메타버스’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현재 게임 및 소셜 경험을 온라인 증강 현실과 융합하는 웹 2.0 기술에 의존하는 ‘고전적 메타버스’를 말한다. 다른 하나는 특히 가상 부동산 등의 NFT를 통해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디지털 상거래를 허용하는 ‘블록체인 메타버스’를 나타낸다.

크립토포테이토에 공유한 보고서에 따르면 댑레이더는 가상 메타버스 세계의 거래량이 3분기에 91% 감소한 9,000만 달러라고 언급했다. 상위 10개 메타버스 프로젝트의 경우 거래량이 약 80% 감소했다. 토지 매매는 감소는 37.54%로 더 적다. 관심이 그렇게 빨리 사라지지는 않고 있다는 신호다. 그러나 가상 토지의 가격 하한선은 75% 하락했다.

보고서는 "9월에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의 9만 7,000개 이상의 부동산 중 0.7%만이 매물로 나와 판매됐다. 판매자 하나당 구매자가 1.48명이긴 하다”라고 설명을 이어갔다. 

댑레이더는 가상 세계 프로젝트가 5월 아더사이드(Otherside) NFT 발행 이후 '더 차분한 분기'를 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샌드박스(Sandbox)와 디센트럴랜드는 모두 여전히 일 년 내내 가장 인기 있는 프로젝트다. 샌드박스는 이후 하루 평균 750개의 계약과 상호 작용하는 월렛을 유지했으며 샌드박스 마켓플레이스에서 고유의 활성 지갑(UAW) 수를 4배 이상 늘렸다.

또한 디센트럴랜드의 일일 활성 사용자는 5월 이후 약 792명을 유지했으며, 이는 주로 6월의 프라이드(Pride) 달과 8월의 아트 위크(Art Week) 덕분이다.

한편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메타버스 기반 토큰은 지난 3분기에 약 60% 가치를 손실했다. 비트코인 같은 시장 리더도 사상 최고치에서 70% 하락한 암호화폐 시장의 흐름과 일치한다. 그러나 다른 통계는 더 낙관적이다. 지난 분기에 112만 개 이상의 ENS 도메인이 등록되었으며, 이는 2분기보다 72% 증가한 것이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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